[롬11:16]
16 제사하는 처음 익은 곡식 가루가 거룩한즉 떡덩이도 그러하고 뿌리가 거룩한즉 가지도 그러하니라
1.성경의 단어알기
‘제사하는 처음 익은 곡식 가루가 거룩한 즉 떡덩이도 그러하다’는 말씀은 무엇일까요? 구약의 제사 중에는 처음으로 수확한 곡식을 거칠게 빻아 그 가루로 만든 떡을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이 제사는 한 해 동안 먹을 양식이 하나님께로부터 나온다는 감사의 의미를 담아서 드리는 감사의 제사였습니다(민수기15:20, 출애굽기29:27-28, 레위기7:14,32). 그리고 이 첫 곡식은 우리의 죄를 위해서 죽으시고 부활하심으로 모든 인류를 구원하신 예수님을 상징합니다(롬8:23, 고전115:23).
‘뿌리가 거룩한즉 가지도 그러하니라’ 뿌리라는 단어는 ‘리자’라는 헬라어 단어가 사용되었는데 이 단어는 신약성경에서 첫째, 출처나 원천을 뜻하는 비유로 사용되었습니다(디모데전서6:10: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둘째, 뿌리는 나무의 생명을 보장하는 원천이라는 의미로 사용되었습니다(로마서11:16, 18, 마가복음4:17). 마지막 세번째로 예수님을 모든 인류의 구원의 뿌리라고 말씀합니다(로마서15:12, 요한계시록5:5, 22:16). 그러므로 참 된 아브라함의 자손이 되는 방법은 우리의 유일한 구원의 길이 되시는 예수님 안에 있는 것임을 나타냅니다.
2.내 삶에 적용하기
구약에서 드려진 제사 가운데는 처음 익은 열매의 곡식을 떡으로 만들어 드리는 제사가 있었습니다. 이 제사가 상징하는 것은 우리의 죄를 대신하여 죽으시고 부활의 첫열매가 되신 예수님을 상징합니다. 구약에서 하나님께 드려진 처음 곡식의 떡이 거룩한 것으로 구별된 이유가 바로 우리의 죄를 위해 죽으시고 다시 살아나신 예수님을 상징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첫 열매로 만든 떡이 상징하는 예수님의 부활은 우리의 삶의 감사의 근원이 됩니다. 그리스도께서 죽음에서 살아나심으로 우리의 죄를 위한 구원이 완성되었고 이제는 누구든지 예수님을 자신의 구원자와 주인으로 믿는 자들은 아무런 조건 없이 죄와 죽음으로부터 영원히 구원을 받습니다. 예수님을 통해서 가장 근본적인 사람의 문제를 해결받은 사람은 모든 일에 만족하며 감사할 수 있습니다.
성경은 예수님은 나무의 뿌리가 되시고 우리는 나무의 가지라고 비유합니다. 나무의 생명은 뿌리에 있습니다. 예수님은 결코 마르지 않는 생명의 근원이 되시고 우리를 죄와 사망으로부터 구원하시는 전능하신 분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이라는 뿌리에서 출발한 인생이라면 우리가 지금 어떤 삶을 살고 있든 예수님의 생명 안에서 생명을 누리고 그 분의 거룩한 의를 옷 입고 하나님의 자녀라는 신분으로 살고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감사와 생명의 근원이 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