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롬11:14-15]
14 이는 혹 내 골육을 아무쪼록 시기하게 하여 그들 중에서 얼마를 구원하려 함이라
15 그들을 버리는 것이 세상의 화목이 되거든 그 받아들이는 것이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는 것이 아니면 무엇이리요

1.성경의 단어알기
‘시기하게 하여’는 헬라어로 ‘파라 젤로오’라는 단어가 사용되었고 이 의미는 ‘시기하게 하다, 질투하게 하다, 화나게 하다, 분노를 유발시키다’의 의미가 있습니다.

2.내 삶에 적용하기
바울이 자신의 동족인 이스라엘을 두고서 이야기하는 이 말씀은 참 의미가 깊습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성품이 반영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아버지는 다른 사람을 시기하고 질투하고 화나하게 하고 분노를 유발시키는 것을 좋아하시지 않습니다. 하지만 성경을 보면, 딱 한 가지 일에 있어서는 하나님도 질투하시는 분이라고 말씀합니다. 신5장9절의 말씀을 보면(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 나 네 하나님 여호와는 질투하는 하나님인즉 나를 미워하는 자의 죄를 갚되 아버지로부터 아들에게로 삼사 대까지 이르게 하거니와), 우리 하나님은 자신을 떠나 우상을 숭배하는 자들을 향하여 질투하신다고 말씀합니다. 질투라는 단어는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를 잘 설명합니다. 하나님과 우리는 영적으로 결혼관계에 있는데 우리가 하나님을 떠나 우상을 숭배할 때 그것은 영적으로 간음 죄를 짓는 것이고 하나님은 그 일을 질투하십니다. 하나님이 질투를 하신다니 참 이상하지 않습니까? 하지만 이것을 반대로 생각하면 하나님이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시면 우리가 하나님을 떠나 다른 우상을 숭배하는 것을 두고서 시샘하고 질투하실까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질투를 통해서 우리는 하나님이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시는가를 깨달아야 합니다. 자신의 아들을 십자가에 죽이시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은 우리와 항상 깊고 긴밀한 영적교제 가운데 있기를 원하십니다. 다른 어떤 관계와 어떤 것보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과 친밀하고 깊은 관계 안으로 들어가는 일을 사모하십시오. 우리가 모든 일에 있어서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관용하고 양보하고 절제해야하지만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만큼은 영적으로 시기하는 마음을 가지고 그 누구보다 더 깊이 하나님의 사랑에 반응하고 하나님을 기뻐하고 즐거워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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