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롬11:9-10]
9 또 다윗이 이르되 그들의 밥상이 올무와 덫과 거치는 것과 보응이 되게 하시옵고
10 그들의 눈은 흐려 보지 못하고 그들의 등은 항상 굽게 하옵소서 하였느니라
1.성경의 단어알기
‘올무’는 헬라어로 ‘파기스’라는 단어가 사용되었고, 단단히 붙잡혀 떨어지지 않는 덫을 말합니다. 성경에서 올무는 사람들을 유혹하여 죄로 끌어들이는 것을 나타낼 때 사용됩니다. ‘마지막 날이 올무와 같이…(눅21:34), 마귀의 올무(딤전3:7, 6:9, 딤후2:26)’
‘거치는 것’은 헬라어로 ‘스칸달론’이라는 단어가 사용되었고, 이 뜻은 ‘걸려 넘어지게 하는 장애물, 함정, 죄로 이끄는 유혹’이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2.내 삶에 적용하기
하나님의 자녀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는 삶을 살아야 하는 첫번째 이유는 하나님의 값없는 구원에 대한 자연스러운 반응이기 때문입니다. 두번째 이유는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서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와 백성으로서 그분의 통치를 받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통치하시는 방법은 두 가지 입니다. 하나는 기록된 말씀이고 하나는 우리 영에 임재하여 계시는 성령님의 임재를 통해서 우리를 통치하십니다. 만약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모른다면 우리 안에 임재하여서 우리의 삶을 이끌어 가시는 성령님의 음성을 분별할 수 없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갈 수 없습니다.
우리 삶에는 얼마나 많은 올무와 거치는 것들이 많습니까? 잘 못 발을 디디면 폭발과 함께 생명을 잃게 하거나 중상을 입히는 지뢰처럼 우리를 죄의 유혹으로 넘어지게 하는 올무와 거치는 것들이 늘 우리의 밥상 위에 올라오는 반찬처럼 우리의 삶에 널려 있습니다. 우리는 이 모든 것을 하나님의 말씀과 반대되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으며 부지중이든 의도적이든 하나님의 말씀을 거스르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식탁에 올라오는 반찬처럼 우리를 죄에 유혹에 빠지게 하는 상황들은 늘 나의 주변을 맴돕니다. 그것들을 이겨내는 방법은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성령님의 내적 음성을 깨달아 순종하는 방법 외에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