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롬11:8]
8 기록된 바 하나님이 오늘까지 그들에게 혼미한 심령과 보지 못할 눈과 듣지 못할 귀를 주셨다 함과 같으니라

1.성경의 단어알기
‘혼미한’은 헬라어로 ‘카타뉴세오스’라는 단어가 사용되었습니다. 이 단어는 너무 많은 자극으로 감각이 무디어진 마비상태를 말합니다.

2.내 삶에 적용하기
C. S. 루이스는 ‘인간 폐지’(The Abolition of Man)라는 책에서,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그리고 어거스틴은 우리가 느끼는 감정적 반응은 얼마든지 훈련될 수 있고, 마땅히 훈련되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만약 우리의 삶이 감정의 반응으로만 산다면 엉망진창이 될 것이 뻔합니다. 화를 참지 못하고, 내 마음에 들지 않는 일에 대해서는 날선 비판의 칼날을 세워 상대방을 찌르게 됩니다. 우리의 분노는 대부분 의롭지 않고 우리의 비판은 대체로 고귀하고 숭고한 목적을 따르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항상 분쟁과 싸움의 불씨를 만듭니다.
우리가 감정에만 반응하며 살면 나중에는 그 감정마저 무뎌집니다. 지금까지 감정에 따라 행동하며 살아왔기 때문에 그것이 멈추는 순간 우리는 모든 일에 냉소적인 사람으로 바뀌기 쉽습니다.
나의 요동치는 감정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의지하며 살아야 합니다. 말씀을 이성에 장착하고 요동치는 감정을 제어할 수 있어야 우리의 삶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방향으로 갈 수 있습니다. 우리가 말씀에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것은 우리의 이성에 장착된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서 살아가는 일에 집중하는 것입니다. 이 시대는 그 어느 때보다 감각적인 신앙이 아닌 하나님의 완전한 말씀에 사로잡혀 사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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