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롬11:6] 만일 은혜로 된 것이면 행위로 말미암지 않음이니 그렇지 않으면 은혜가 은혜 되지 못하느니라

1.성경의 단어알기
‘은혜’라는 단어는 지난 시간에 살펴 본 것처럼 ‘카리스’라는 단어가 사용되었으며 그 의미는 하나님이 행하시는 값없는 선의를 뜻하고 여기서 파생된 단어들이 ‘감사, 친절, 즐거움 등’의 단어가 만들어졌다고 나누었습니다. 특히 ‘은혜’라는 단어는 바울이 기록한 성경에서 하나님이 구원을 이루시는 과정에서 가장 첫 번째로 나타나고 동시에 구원이 완성될 때까지 하나님의 은혜는 지속된다는 것을 가르칩니다. 이것은 우리의 구원이 하나님의 은혜 없이는 완성될 수 없다는 것을 뜻합니다.

‘행위’라는 단어는 헬라어로 ‘에르곤’이라는 단어가 사용되었고 그 의미는 ‘일, 행위’라는 뜻입니다. 행동도 여러 의미로 사용할 수 있는데 에르곤은 ‘적극적인 열심’이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그리고 신약성경에서 에르곤은 ‘예수님을 전하는 전도나 선교’활동을 할 때 사용되고, 특히 사람이 어떤 일을 하고 있느냐를 통해서 그 사람의 정체성을 알수 있다라는 의미로 사용됩니다. 예수님은 누가복음4장43절에서 ‘나는 이 일(복음)을 위하여 보내심을 받았다’라고 말씀하시면서 주님의 정체성이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고 이루시기 위해 오셨다는 것을 보여주셨습니다.

2.내 삶에 적용하기
오늘 말씀은 우리에게 몇 가지 중요한 하나님의 음성을 들려 줍니다. 첫째는 구원은 우리의 열심이 전혀 포함되지 않는 완전한 하나님의 은혜로 계획되고 이루어지고 완성된다는 것입니다. 둘째는 우리가 하나님이 아들을 통해서 이루신 구원을 믿음으로 받아들이면 우리의 삶의 행위(에르곤)가 복음에 초점을 맞추고 살아야 한다는 것을 가르쳐줍니다. 복음에 초점을 맞추는 삶은 삼위 하나님을 알고 교제하는 것을 삶에 우선순위로 삼고 내가 있는 곳에서 복음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할 기회를 찾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예수님의 구원 안에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모든 값없는 은혜를 온전히 누리기 위해서는 믿음 안에서 기쁨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가는 행위가 있어야 한다는 것을 말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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