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롬12:1]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
1.성경의 단어알기
‘모든 자비하심’이라는 단어는 헬라어 ‘오이크티르모스’라는 단어가 사용되었습니다. 헬라어 원래의 의미는 ‘사람의 불행이나 죽음을 애도하거나 슬퍼하다’는 뜻입니다. 이 의미에서 ‘동정, 연민, 불쌍히 여김’이라는 의미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권하다’라는 단어는 헬라어 ‘파라칼레오’가 사용되었습니다. 이 단어는 ‘자기 곁으로 부르다’라는 뜻이 있습니다.
‘몸’은 헬라어 ‘소마’라는 단어가 사용되었고 본문에서 소마는 ‘살아 있는 사람의 육체’를 말합니다.
‘제물’은 헬라어 ‘뒤시아’라는 단어가 사용되었는데 이 단어는 ‘제사를 위해서 짐승을 죽이는 행위’에서 유래되었습니다. 그리고 신약에서는 하나님께 스스로 제물이 되신 그리스도의 죽음과 그리스도를 본받아 자신의 삶을 하나님께 드리는 삶을 사는 그리스도인들을 뜻합니다. 신약성경에는 그리스도인들의 산 제사가 ‘연보, 찬양, 선행, 나눔’ 등으로 나타납니다.
‘영적’이라는 단어는 헬라어 ‘로기코스’라는 단어가 사용되었는데 이 단어는 ‘이성에 속한, 이성적인, 합리적인’이라는 뜻으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가리킵니다.
‘예배’라는 단어는 헬라어 ‘라트레이아’라는 단어가 사용되었는데 이 단어는 ‘하나님을 섬김 또는 하나님을 예배하다’라는 뜻이 있습니다. 고전 헬라어에서 이 단어는 ‘보수나 보상을 위한 봉사, 일, 수고, 노동, 육체적 돌봄’이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이 단어는 구약에서 하나님께 드려진 제사를 표현하기 위해서 사용되었습니다.
2.내 삶에 적용하기
하나님은 아들의 생명 안에서 우리를 자신 곁으로 부르신 후에 우리를 향한 간절한 바람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것이 무엇일까요? 예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서 자신을 하나님께 희생제물로 드리신 것처럼 우리 또한 예수님을 본받아 우리의 삶을 하나님께 제물로 드리기를 원하십니다.
원래 구약에서 제물을 바칠 때는 먼저 그 제물을 죽여야 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우리 자신을 하나님을 위한 ‘살아 있는’ 제물로 드리라고 말씀합니다. 이 ‘살아 있는 제물’은 무엇입니까? 그리스도 안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한 우리가 우리의 삶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사람들에게 나타내는 삶을 말합니다.
아들의 생명으로 우리를 구원하신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과 영적으로 깊은 사귐 가운데 머물면서 그분의 말씀에 순종하여 하나님을 향한 사랑이 사람들에게 나타나기를 원하십니다. 그리고 이것이 하나님을 향한 진정한 의미의 예배라고 말씀합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이 하루도,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는 깊이와 넓이만큼 여러 모습의 선한 행실로 사람들에게 나누어지는 살아 있는 예배를 드리기를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