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롬12:3] 내게 주신 은혜로 말미암아 너희 각 사람에게 말하노니 마땅히 생각할 그 이상의 생각을 품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나누어 주신 믿음의 분량대로 지혜롭게 생각하라
1.성경의 단어알기
‘이상의’라는 단어는 헬라어 ‘파라’라는 단어가 사용되었습니다. 이 단어의 의미는 ‘~의 곁으로부터, ~의 곁에’라는 뜻이 있는데 본문에서는 사람이 하나님이 아닌 하나님이 지으신 피조물을 숭배하고 섬긴 죄에 대해서 사람이 마땅이 품어야 할 생각, 곧 하나님을 경외하고 예배하는 일 외에 영적 일탈을 하지 말라는 뜻으로 사용되었습니다.
2.내 삶에 적용하기
우리의 삶이 일그러지는 이유가 어디에 있을까요? 우리의 내면이 언제나 신실하신 하나님을 따르지 않고 우리 자신의 탐욕이 이끄는 우상을 숭배할 때 우리의 삶은 망가집니다. 오늘 말씀은 ‘사람이 생각할 그 이상의 생각을 품지 말라’라고 경고합니다. 우리가 항상 생각해야 하는 것은 우리를 예수님의 생명의 값으로 죄와 사망에서 구원하신 하나님을 사랑하고 구원 받은 기쁨으로 하나님의 아름다운 법을 지켜며 사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삶은 이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참된 평안과 안정 그리고 만족을 줍니다.
그러나 우리가 하나님이 아닌 유무형의 우상을 숭배하게 될 때, 번번히 실패하고 낙담하며 공허함을 느끼게 됩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만들고 섬기는 우상은 우리에게 줄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 마음은 하루에도 수 없이 하나님을 떠나 하나님이 기뻐하시지 않는 것에 기웃거립니다. 하지만 무엇인가를 얻을 수 있을 것 같지만 우리의 기대와는 달리 곧 실망하게 됩니다. 오늘도 성령님 안에서 마음을 굳게 붙잡고 말씀과 기도로 하나님 안에 거하고 그분의 말씀에 기쁨으로 순종하며 살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의 자녀로서 마땅히 해야할 일, 그 이상의 것을 생각하지 않고 매일 영적 루틴(좋은 습관)을 지키며 사는 것이 참된 겸손입니다.